안녕하세요 요즘 바쁘게 지내느라 블로그 글을 덜 올리게 됐네요 ㅠㅠ
이번에 만들요리는 묵은열무김치를 이용한 묵은지 열무김치 된장지짐인데요.
지난 8월에 시어머님께 받은 열무김치를 못먹다가 어느세 묵은지가 되었더라구요 ㅠㅠ
남기기엔 너무 아깝고...뭘 해먹어야할지 생각하다가 열무김치로 된장지짐을 하기로 했어요.
시래기대신으로 먹기에도 좋고 맛있더라구요~ ^^
남아있는 양파반쪽과 오이고추로 사용해서 요리해볼려구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계량
- 주재료
열무김치
양파 반쪽
오이고추 1개
물 1컵(육수용 x)
- 양념재료
설탕 2큰술 (T스푼 기준)
고춧가루 1큰슬
재래식 된장 1스푼 (T스푼 기준)
참기름 2.5 큰술
- 육수재료
멸치 7마리
물2.5 컵
양파껍질
재료손질
열무김치 손질
1.열무김치를 물 한컵에 그릇에 담아주세요.
*계량할때 가장 어려운게 물 한컵의 기준인데요. 일반 컵사용할 때 컵의 용량에 따라 기준이 달라질 수 있어요. 그런경우엔 종이컵 기준으로 맞춰서 용량을 맞추시면 되세요. 저는 플라스틱 컵이 종이컵용량과 비슷하여 종이컵 기준으로 했어요~!
2.물에 잠긴 열무김치 그릇에다 설탕 한스푼 반(티스푼 기준) 넣어주세요. 그리고 10분 놔두세요.
*설탕은 묵은지의 누린내와 신맛과 쓴맛을 잡아 줄 수 있어요.
김치가 오래 숙성되면 젓갈과 소금이 베여
짠맛이 쓴맛으로 바뀔 수 있기때문에 쓴맛을 잡아주려고 설탕을 넣었어요.
열무김치가 쓰지않다면 설탕을 넣지말고 그냥 물에 담가두셔도 괜찮으세요.
3.10분 후, 담가뒀던 열무김치에 씻어주시고 물기를 빼주세요.
*씻는 이유는 설탕이 베여있어서 나중에 요리할 때 단맛이 날 수 있어요.
4.양파를 썰어주세요.
*양파 썰고 남은 양파껍질이 있는데요. 양파껍질은 육수로 우려내면 좋다고 하더라구요.
5.고추를 어슷썰기 해주세요.
이렇게하면 재료손질끝이 났어요~!
육수 만들기
1.냄비에 중불로 1분 예열해주세요.
2.예열된 냄비에에 멸치를 넣어 30초~1분 볶아주세요
*멸치를 볶는 이유는, 멸치의 특유의 비린내를 잡기위해서 볶는거에요.
그외에도 멸치를 볶음으로서 멸치육수의 감칠맛을 조금더 낼 수 있어요.
3.냄비에 물 두컵 반 넣어주세요
4.양파껍질을 넣어주시고 3분 끓여주세요.
*양파껍질을 쓰는 이유는 육수맛을 내기 좋기 때문에 넣었습니다.
저는 양파뿌리도 넣어보고 싶어서 같이 넣었는데요~
껍질을 이미 버렸거나, 싫어하시는 분들은 않넣어주세요 되세요~!
5.끊인 육수를 체에 걸러주세요.
다 준비됐다면 이제 묵은지 열무김치 된장지짐을 만드시면 되세요~
묵은지 열무김치 된장지짐 만들기
1.냄비에 참기름 2.5(두 큰술 반)스푼 넣어주세요.
2.씻은 열무김치를 넣어주세요.
3.썰어둔 양파를 넣어주시고 1분30초 동안 중불로 볶아주세요.
4.멸치육수물을 넣어주세요.
5.고춧가루 한스푼 넣어주세요.
6.재래식 된장을 티스푼 기준으로 한스푼 넣어주세요.
7. 썰어둔 고추넣고 약불로 5-6분 끓여주세요. 끊는동안 간을 맞춰주세요.
국물이 짜다면 물을, 열무김치가 시다면 설탕으로 간을 해주세요.
*국물이 짠 경우, 물 반컵넣고 3분 동안 끓여주시면 되세요.
*열무김치가 신맛이 강한 경우, 끊인 후에 다시 간을 보시는게 좋습니다.
-끓는동안 양파가 익어가면서 단맛이 확 올라오기 때문에 식은 후 간을 볼때 열무김치가 조금 단맛이 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양파가 익고나서 설탕을 넣는 것을 뒤로 해주시는게 좋아요.
양파가 익었음에도 불구하고 신맛이 강하다면 설탕 반큰술 넣어주세요.
8.5-6분 끓인 후, 불을 꺼주시면 완성입니다.
쨘~!
이렇게해서 완성됐는데 익은 양파에서 단맛이 빠져나와 신맛을 잡아주고 맛있네요
밥도둑으론 최고인거 같아요~^^!
여러분도 냉장고에 묵은 열무김치있다면 버리지마시고 요리로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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